(Starbucks the latest retail venue for same-sex marriage advo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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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7
결혼평등 옹호자들은 매콤한 치킨 샌드위치와 와플 프라이 대신 커피와 케익을 들라고한다. 사진: Joe Raedle/Getty Images |
동성애자 인권운동가들 초유의 성공을 거둔 칙필레 감사의 날에 맞서 카페인으로 대항하다.
동성결혼을 둘러싼 문화전쟁의 전장터가 확실히 패스트푸드업계로 옮겨갔다. 저번주에는 치킨업계였으나 지난 화요일 동성결혼 옹호자들이 메가체인 스타벅스를 애용해 달라고 호소하면서 이번주는 커피업계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주 칙필레(Chick-fil-A) 감사의 날 때 당사의 "가족가치관"과 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지지하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치킨필렛을 시키면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자 웨딩잡지 Equally Wed는 화요일을 전국 스타벅스 감사의 날로 지정하였으나 칙필레에 상응하는 고객수는 채우지 못했다.
이벤트 주최자들에 의하면 스타벅스의 간부들이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구글, 앱솔루트 보드카 및 벤앤제리와 같은 단체와 연계하도록 권했다고 한다. 이후 이벤트 주최자들은 이 날을 전국 결혼평등의 날로 개칭했다.
지난 화요일 36,400 명이 페이스북에서 전국 결혼평등의 날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주 칙필레의 날 때 벌인 동성키스 캠페인의 지지자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동성키스 이벤트는 매장에서도 다소 미약한 반응을 보였다.
칙필레 감사의 날은 인터넷상에서 50만 명의 지지자를 모으며 패스트푸드점으로서는 초유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람들이 문 밖까지 줄을 서거나 식재료가 동이 나는 매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칙필레 마케팅부 부사장 스티브 로빈슨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칙필레 문화와 6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비스는 종교, 인종, 신념, 성적지향 및 젠더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을 품위와 존중으로 대합니다."
동성애자 인권이라는 이름하에 한바탕 소란을 피운 이 소매행동주의는 칙필레사의 CEO 댄 캐시 씨가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입장을 확고히 굳히면서 대두되었다. 칙필레사는 과거에도 반동성애 단체에 거액을 기부함으로써 공분을 산 경력이 있으나, 캐시 씨의 이 번 발언은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qually Wed는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사진을 찍어 자신들이 참여했음을 널리 알려달라고 촉구했으며 트위터에서도 참가자들이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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