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미국) 앤 쿨터: 하나도 안 웃겨!


Ann Coulter: You're not funny


click here for the original article on Xtra.


2012-10-16

저번주는 전국 커밍아웃데이였다.
그런데 앤 쿨터가 그걸 안 망치고는 못 베겼던 모양이다.

"지난주 목요일은 전국 '커밍아웃'데이였다. 이번주 월요일은 전국 '아들과 연끊기'데이다."

참...

콜터 양은 농담이랍시고 이런 말을 했나보다.

나도 농담을 못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웃을 일이야 얼마든지 있다. 사실 쿨터도 정말 웃긴 사람이긴 하다. 이 여자가 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쿨터는 얼마전 미국의 인종차별은 1964 년에 완전히 사라졌다는 말을 했다. 이건 농담이 아니었다. 빌 마의 토크쇼에서 진지하게 한 말이다.

아마 이 트윗은 공화당내의 게이단체 GOProud에 있는 자기 친구들 보라고 올린 것일지도 모른다. 그 사람들은 콜터를 게이아이콘이라고 부르니까.

그런데 GLAAD연맹(명예훼손에 맞서 싸우는 게이, 레즈비언 연맹)는 그녀의 트윗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GLAAD는 홈페이지를 통해 쿨터의 트윗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나는 지난주에 수많은 미국가정이 앤이 농담처럼 던진 비극을 실제로 경험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약 50%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가족들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거부를 당해 본 경험이 있다.미국의 거리에는 노숙자로 지내는 성소수자 청소년이 10만 명이나 되고 미국의 노숙자 인구 중 무려 40%가 성적소수자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부모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은 청소년 성적소수자들은 자살율이 8 배나 높다. 꽤 웃기지 않은가?"

정말 배꼽잡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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