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mbabwe Gay Group Demands Property Back From Police
짐바브웨 게이-레즈비언 협회(GALZ: The Gays and Lesbians of Zimbabwe)가 지난 8월 경찰이 GALZ의 하레레 사무소를 급습했을 때 압수했던 재산의 반환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밀튼파크에 있는 GALZ의 사무소를 급습하여 민간자원봉사단체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컴퓨터, 디스크, 팜플렛 및 다량의 문서 등의 재산을 압수했었다.
경찰측에 전달된 탄원서에서 GALZ 측의 변호사 톤데라이 바타사라 씨는 GALZ 협회가 어떠한 범죄행위에도 연루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산은 반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라타사라 씨는 서한에 다음과 같이 명기했다. "경찰측의 철저하고 세심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범죄 행위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압수된 물품이 범법행위에 사용되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레레 중앙경찰국은 조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재산을 반환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경찰은 이 품목들을 법정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측의 회신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본사건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마사 톨라나 씨가 이끄는 GALZ협회는 민간 단체로 등록하지 않은 채 활동을 함으로써 민간자원봉사단체 관련법 6(3)조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GALZ 협회에서 발견된 모든 물품들은 각각 보관중이며 위사항과 관련된 증거물로 쓰일 것입니다."
GALZ 협회를 급습할 당시 경찰은 동성애를 조장하는 물품을 소장한 죄를 물었었다.
짐바브웨에서 동성애는 불법이 아니지만, 정치인들, 특히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짐바브웨-아프리카 민족동맹애국전선(Zanu PF)는 동성애를 비난해 왔다.
무가베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정당은 현재 작성중인 새 헌법에서 동성애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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